세기해운항공

제 목	감사합니다.

작성자	소살리토

내 용	안녕하세요? 요 며칠간 혼란스러움속에 26일에 무사히 코타를 향해 이삿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삿짐을 보내는 과정까지 겪어보니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주 조그만 정보라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일정 과정을 적어봅니다. 1. 처음 해운과 이사계약을 했으나 일방적인 계약파기로 새로운 해운업체와 다시 계약. - 다시 계약한 해운 이사업체: 주) 세기해운항공 (저의 경우 3일간의 시간밖에 없었기에 신속하게 이루어짐) - 담당 여직원과 통화하고 해운보다 20만원이나 더 싼 650만원으로 계약함. (일반적으로 추가비용이 없을까 걱정하는데 세기해운의 경우 직원이 먼저 추가비용은 없다고 확신해줌.) tip : 단, 세관을 통과할때 가전제품을 새로 사놓은 경우에는 현지에서 파는 걸로 간주하기 때문에 관세가 나 올 수 있음. - 이메일로 계약서를 받은 후에 계약금 20만원을 세기해운항공계좌로 송금함. - 입금확인을 하면 이와같은 문자가 들어옴. " 고액님의 견적의뢰내역이 세기익스프레스에 등록되었습니다". " 고객님의 견적문의 내용이(해외이사)에 등록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객님과 세기해운항공의 계약이 완료 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깜박 잊고 이사하루 전날 트랜스 요청하자 세기해운에서 당일 다른곳에서 구입해 퀵으로 받아놓음. - 이사 전날에는 "고객님의 이사일은 2009년 6월26일 입니다. 기분좋은 이사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문자 들어옴. 2. 이삿날 당일 아침 8시 30분까지 도착하기로 했는데 20대 후반.30대초반의 남직원3명 7시에 도착해서 아파트주변 순회함. - 8시부터 3명이서 분담하여 각자 정해진 위치에서 포장시작. 포장도 경력자는 큰물건들.경력이 짧은 사람은 작은 물건 (참고로 진양해운에서 특수포장이니 뭐니 해서 530만원이상을 추가했다가 계약파기 되었는데 세기 해운의 담당대리님이 보시고 아무말없이 포장진행을함. 특수포장해야하지 않냐고 묻자 특수포장은 국가기밀용문서나 전자시스템의 경우라고함) - 해외이사는 처음이지만 3명의 남자분 때묻지 않는 순박함과 포장하는 내내 화기애애~국내포장이사보다 더 친철함 이삿짐작업은 아침8시부터 오후 8시이후까지 작업을 했으며 군소리 한번 없이 밝은 얼굴로 마지막까지 최대한 짐을 싣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세기해운항공의 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답니다.컨테이너에 싣지 못한 남은 짐들이 많아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있는 서울까지 저렴한 금액에 보낼수 있도록 다음날 아침 9시에 화물업체를 연계하여(4시간30분거리)18만원에 남은 이삿짐을 보냈습니다. 세기해운항공의 이사업체의 느낌은 철저한 원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법을 쓰거나 포장하청을 맡기거나 실으면 안될 것을 포장하거나...하는 것은 절대로 NO 였습니다. 본사에서 고객불만의 접수가 들어올 경우 직원징계가 이루어 지며 사소한 것부터 마지막까지 일처리가 잘못되었을 경우도 본사에서 징계를 내린다고 합니다. 세기해운은 제가 해운에서계약파기된것도 모릅니다. 아니 그런이야기를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글을 읽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화연락도 없는 해운에 반해 세기해운항공은 너무도 친절해서~ 사실은 이게 당연히 맞는 건데 너무도 비교가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어제 밤에 7시40분차를 타고 남편이 있는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문자가 한통 들어왔습니다. " 사모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구요.... 비록 세기해운뿐만 아니라 다른 해운업체도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업체에서 이사를 하든 차후 해외이사를 하실분들은 잘 선별하여 저 같은(진양해운)불상사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해운은 그렇게 전화 한 통화로 여직원시켜서 계약 파기한 이후로 아직까지도 사과전화도 없었습니다. 손해배상청구도 알아보았는데 거의 방법이 없더군요.....해운같은 쓰레기같은 곳 많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기해운항공을 소개시켜주어 이삿짐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제임스본드님과 겨울사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임스본드님과 겨울사슴님은 한인사회가 가족처럼 따뜻해지기를 바라며 해외에서 낮설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부드러운 손길을 뻗어 주기를 바란답니다. 또 제 글을 읽고 코타에서 직접 전화주셔서 위로해주신 뚜아란님,오랑우탄님 감사합니다. 이제 출국할 날짜 2주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시간을 가족과 보내고 코타에 들어가면 짐이 도착하는데로 ...부족하지만 저의 일정을 올려보겠습니다. 많이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기해운항공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소살리토올림